-
유괴|세계의 세 사건 - 불의 「에리크」|지금도 상고 중… 연극설 나돌아
1960년 4월 12일. 「프랑스」의 대재벌이며 「푸조」 자동차공업 회장 「장·피에르·푸조」씨의 둘째 아들 「에리크」(4)가 이날 낮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. 이날 「에리크」는
-
박정희, 윤보선 두 후보 이모저모
『대통령의 자리란 것이 흔히 생각하듯이 화려하고 쉬운 것이 아니야. 때로는 고달프고 쓰라릴 때가 많거든』―박정희 공화당 후보는 유세 떠나기에 앞서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. 그러나
-
두 운전사 살해범 자수|범인 2명, 두번 범행
【의정부·연천=안병찬·주섭일·백학준·정천수·이의일·이종완 기자】「양주 두 운전사 살인강도사건」은 23일 하오 7시 5분 살해범 최해선(19·가명·연천군 전곡면)이 경기도 연천경찰서
-
기적으로 살아온 의형제의 체험기|암흑의 동굴에 사경 열 하루
기적 같은 구사일생의 한 실화가 있다. 북제주군 구좌면 김녕리의 동굴속에서 11일간이나 길을 잃고 헤매던 두 청년의 생환. 이들은 지금 병원에 입원 가료중이다. 지난해 12월13일
-
설날 명량 2제
설날은 누구에게나 즐겁다. 그러나 가장 즐거운 설은 경기도 광주와 전남 광산의 두 오두막집에 찾아들었다. 병원에서 출생, 7년 동안 병실에서 자란 「명예간호원장」이 처음으로 「집」
-
세계적 선풍 일으킨 대통령의 죽음(6) 삭제 소동 빚은 「루크」지…「맨치스터」저서
자동차행렬의 출발준비가 끝났으나 「야버러」는 어느 차에 타야할지 몰랐다. 비밀경찰 「영블루드」가 부통령 차에 타게되어 있다고 말했으나 그는 「곤자레즈」의원에게 『당신차를 좀 타자
-
운동화 - 김일환
덕이네 마을은 산골이다. 나이 많은 어른들은 『이제, 이게 무슨 산골이야? 그전에 덫고개에 산돼지들이 우글우글하고 할딱 고개에 아름 드리나무들이 빽빽할 때, 그 매가 참 산골이었지
-
관객을 사로잡는 미성 2천7백17회의 상영기록…「나의 아름다운여인」
아름다운 노래로 청중을 사로잡고 「스크린」을 통해 관객을 매혹시기며 홀륭한 주부와 어머니로 가정을 꾸며가는「스타」가 있을까. 미국사람들은「줄리·앤드루스」 (31)양을 내세운다. 「
-
(18)고정관념을 헤쳐본다|일류교 못가도 거짓말은 말자|없는 냉장고는 "없다"
국민학교입학 수험준비를 지도하고있는 어느 유치원의 수업광경. 보모선생님이 필문한다. 『어린이 여러분, 아빠가 맥주를 잘 드시지요. 그런데 아빠가 맥주를 어디서 갖다 잡수시는지 아는
-
소문만 남기고간 「시나트라」2세|아버지유명세로 손익은 반반정도
「프랭크·시나트라」2세(22)를 처음보는 사람일지라도 그가 미국의 유명한 인기가수이며 영화배우이자 백만장자인「프랭크·시나트라」의 아들이라는 것을 금방 알수있을 것같다. 그의 얼굴
-
처칠 첫청혼실패|미 여우「배」양에
고 「윈스턴·처칠」경은 결혼전에 미국여자배우 「에덜·배리모어」에게 구혼한적이 있다고 아들인 「랜돌프·처칠」씨가 밝혔다. 약20년전「렌들프」씨가 왜 아버지와 결혼안했느냐고 묻자 『정
-
재생막은 「이유없는 연행」|전과자 시달림 받다 자살을 기도
소매치기 전과자가 경찰의 시달림을 받고 견디다 못해 독약을 먹고 죽으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. 지난 6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에 사는 박용길(20·가명)군은 영등포경
-
국제결혼
수년 전 미국에 갔을 때 「하버드」대학을 구경하려고 「보스턴」에 들렀다. 그때 그곳 우리 학생들이 나를 환영하느라고 하룻저녁의 자리를 마련했는데, 그 중에 내가 꼭 만나야될 K군이
-
언어학의 정수 여암 신경준|근대화의 여명 (19)|이조중엽∼말엽 인물중심-유홍열
신경준 (경준)은 쟁쟁한 양반집 자손으로서 40세를 넘어서야 비로소 벼슬길에 올랐다. 그 이전에 이미 훈민정음운해 (운해) 라는 한자의 발음책을 한글을 섞어서 지어낸 언어학의 정
-
「두형」유괴용의자 심문
속보=「두형군 유괴사건」의 용의자 계보를 파악해 놓고 수사에 「피치」를 올리고 있는 치안국 수사전담반 (반장 박정수 경위)은 1일 하오 안용채(26)를 심문한 끝에 『구류를 마치면
-
「두형」유괴범 단서포착
완전범죄로 판정되어 영구미제결정을 받은 「두형군 유괴사건」은 경찰에 의한 최후수사가 정점에 이르러 금명간 진범색출 여부가 판가름 날 것 같다. 경찰은 재작년 11월 이 사건이 검찰
-
모의 속셈|소와 견주려는 야심|중공 핵개발의 진상(상)|
중공은 지난 5월 9일 제3차 핵실험을 실시했다. 위력면에서 그 전 1·2차때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이며, 더우기나 중공의 발표를 보면 이번 실험에는 수폭 물질이 사용됐다고 한다
-
왜 나빠지는가
개머리판 없는 「카빈」총으로 서울을 휩쓸었던 흉악범 이성수도 태어났을 때는 천진무구한 소년이었다. 「6·25」고아인 그는 어려서 고아원을 전전, 비뚤어진 성격이 되어 갔다. 13세
-
점술-14년만에 청산
점 대통 가는 대로 떠돌던 한 장님 부부가 발길을 멈춘 곳이 문경새재 (조령) 가파른 골짜기를 끼고는 「어룡산」 돌 더미 위였다. 경북 문경군 마성면 하내리-어린 7남매에 이끌려
-
(1)「알피니즘」의 내력|싹튼「인간과의 우정」
산은 인간의 고향. 그리고 그것은 인간 본래의 아성. 우리의 조상들은 산에서 신화를 얻었고 종교를 익혔고 생활을 펴기 시작했다. 산에다 생명을 부여하고 산신을 찾아내던 빛나는 예지
-
박대통령 연두교서 요지
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의원여러분! 또 한번 연륜이 바뀌고 새해가 찾아왔습니다. 1966년 신년 벽두에 즈음하여 나는 먼저 의원여러분과 3천만 동포 앞에 축복의 인사를 드림과 동
-
60대와 40대의 불협화음 존슨 대 케네디
「존슨」대통령과 「로버트·케네디」상원의원과의 대립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. 미국의 대통령 「미스터·존슨」과 명문 「케네디」가의 기수 「보비」와의 대결은 언젠가는 미국정계에 물
-
한국여성의 욕구 분석
한국여성은 결혼과 함께「자아」를 잃는다. 여성으로서 또는 주부로서의 「자신」마저 잃어간다. 그러면서도 그들은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기를 거부한다. 여자의 일생은 아버지, 남편, 아
-
「골드워터」씨의 의견-미 공화당 모 후에 살아 있는 「입의 포문」
본사 임상재 특파원과 서면문답-64년 11월의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「존슨」 후보와 극적인 대결을 했다가 참패를 당한 「배리·골드워터」 전 상원의원은 「애리조나」 태생의 「